전현무계획3 용인 물레방아 누룽지닭백숙 웨이팅 및 주차 확인사항

 전현무계획3 용인 물레방아 누룽지닭백숙 먹으러 주말에 벼르고 벼르다 다녀왔어요.

최근에 인기 방송까지 타면서 안 그래도 많던 손님이 더 엄청나졌더라고요.

저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오후 1시 반쯤 식당에 도착했어요.

점심 피크타임이 지났으니 괜찮겠지 싶었는데 완전 제 크나큰 착각이었어요.


물레방아 닭백숙 누룽지죽의 모습

식당 앞 넓은 마당에 기다리는 사람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결국 꼬박 1시간을 밖에서 웨이팅하고 나서야 겨우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음!

오랜 시간 기다린 보람이 아주 확실하게 느껴졌던 찐 맛집이에요.

제가 내돈내산으로 직접 먹어보고 느낀 장단점을 아주 솔직하게 낱낱이 풀어볼게요.


물레방아 닭백숙 누룽지라는 메뉴의 닭

1. 쾌적한 대형 주차장과 편안한 웨이팅 존

외곽에 있는 식당 방문할 때 주차장이 좁으면 진짜 스트레스받잖아요.

여기는 건물 앞뒤로 주차장이 엄청 넓게 잘 마련되어 있어요.

초보 운전이신 분들도 주차 공간 걱정은 단 1도 안 하셔도 된답니다!

워낙 유명하고 인기 있는 곳이라 웨이팅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에요.

대신 기다리는 손님들을 꼼꼼히 배려한 웨이팅 존이 아주 훌륭하게 갖춰져 있어요.

야외 마당 한쪽에 큼직하고 튼튼한 대형 텐트 대기실이 쳐져 있더라고요.

텐트 안팎으로 귀여운 노란색 의자들도 아주 넉넉하게 놓여 있어요.

다리 아프게 계속 서 있지 않고 편하게 앉아서 순서를 기다릴 수 있었음.

식당 앞에는 가게 이름처럼 시그니처인 커다란 물레방아도 힘차게 돌아가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경치를 구경하다 보니 1시간이 생각보다 훌쩍 지나갔어요.

2.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겉절이 김치와 짠 소금

안내받은 쾌적한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마치면 기본 밑반찬이 테이블에 먼저 쫙 깔려요.

매장 한쪽 구석에 아주 깔끔한 셀프바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아삭한 고추나 부족한 김치 반찬은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메인 반찬인 김치는 제 입맛에 진짜 많이 아쉬웠어요 ㅠㅠ.

원래 칼국수나 이런 진한 백숙집은 매일 무쳐내는 신선한 겉절이가 생명이잖아요.

여기는 방금 무친 겉절이 특유의 풋풋하고 아삭한 느낌이 전혀 아니더라고요.

미원 같은 조미료에 푹 절여진 듯한 인위적인 맛이 너무 강하게 났어요.

입에 착 감기는 시원하고 매콤한 감칠맛이 덜해서 먹다 보니 살짝 거부감이 들었음.

테이블에 놓인 닭고기용 굵은 소금도 조금 아쉬운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소금이 진짜 혀가 찌릿하게 아플 정도로 짜도 너무 과하게 짠 소금이었거든요.

입자가 굵고 통깨가 섞여 있었는데 짠맛이 혀에서 묘하게 확 튀더라고요.

조금 덜 짜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구운 소금이었으면 고기랑 훨씬 완벽하게 어울렸을 것 같아요.

고기 찍어 드실 때 아주 살짝만 콕 찍어 드시는 걸 진심으로 강력히 추천해요!

3. 곁들여 먹기 좋았던 평범하고 맛있는 막국수

뜨거운 백숙이 나오기 전에 입맛을 제대로 돋우려고 쟁반 막국수도 하나 추가로 시켰어요.

새콤달콤한 소스 냄새가 코를 확 찌르면서 아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등장했음.

아삭아삭한 양배추랑 상추 등 신선한 야채가 면 위에 산더미처럼 듬뿍 올라가 있어요.

비닐장갑을 끼고 붉은 양념이랑 면발이 잘 섞이도록 조물조물 열심히 비벼줬어요.

한 젓가락 크게 집어서 입안 가득 먹어보니 딱 우리가 아는 평범하고 맛있는 막국수 맛이에요.

엄청나게 눈이 번쩍 뜨일 만큼 특별하고 완전히 새로운 맛은 아니에요.

그래도 진하고 묵직하게 고소한 백숙이랑 곁들여 먹기에는 이만한 단짝 짝꿍이 없더라고요.

메밀 면발도 툭툭 끊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쫄깃해서 씹는 식감이 참 좋았어요.

웨이팅 하느라 지치고 텅 비어있던 배고픈 속을 시원하게 싹 달래주기 아주 완벽했어요.

드디어 오늘 기다림의 진짜 주인공인 닭백숙이 거대한 하얀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어요.

대추랑 마늘을 듬뿍 품고 푹 고아져서 야들야들해진 닭고기 비주얼이 진짜 대박이죠?

젓가락으로 억지로 힘을 주지 않고 살짝만 건드려도 뼈랑 살이 스르르 부드럽게 분리돼요.

소금에 살짝 콕 찍어서 한 입 먹자마자 왜 다들 1시간씩 줄을 서서 먹는지 바로 납득했어요.

닭가슴살 부위조차 목 막히게 퍽퍽하지 않고 입에서 솜사탕처럼 그냥 살살 녹아요.

고기가 엄청나게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이 집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커다란 뚝배기에 따로 펄펄 끓여서 나오는 쫀득한 누룽지 죽이에요.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눌어붙은 거대한 누룽지가 진한 닭고기 육수 위에 통째로 얹어져 있어요.

국자로 큼직한 누룽지를 꾹꾹 으깨 눌러서 죽이랑 싹 섞어 먹으면 진짜 쫀득쫀득함 끝판왕이에요!

닭고기 육수의 깊고 진한 구수한 맛이 누룽지에 완벽하게 스며들어서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에요.

게다가 양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넘칠 듯 많아서 무거운 뚝배기 크기부터 깜짝 놀랐어요.

둘이서 다 먹기엔 너무 벅차고 셋이서 먹어도 배부를 만큼 아주 혜자스러운 양이에요.

5. 남은 죽은 포장 필수! 든든한 몸보신 강력 추천 총평

다 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손에 포장된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계시더라고요.

식당 한쪽에 포장 전용 용기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남은 죽을 직접 셀프로 싸가는 시스템이에요.

양이 워낙 넘치게 많다 보니 남은 죽을 야무지게 싹 싸가는 게 이곳의 완벽한 국룰이었어요.

저희도 남은 누룽지 죽을 플라스틱 포장 용기에 꽉꽉 채워 와서 다음 날 아침으로 또 든든하게 먹었답니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 먹어도 특유의 쫀득함이 그대로 찰지게 살아있어요.

두 끼를 연달아 연속으로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을 만큼 구수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겉절이 김치랑 엄청 짠 소금이 살짝 아쉽긴 했어도 메인 요리인 백숙이 모든 단점을 싹 덮어버려요.

부모님 모시고 효도하러 가거나 기력 달려서 제대로 된 몸보신이 필요할 때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요.

전현무계획3 용인 물레방아 누룽지닭백숙 방송 보고 맛이 궁금하셨던 분들 주저 말고 꼭 방문해 보세요.

1시간이라는 험난한 웨이팅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완벽하게 푸짐한 한 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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